정주영 건강 비결 산삼 - 그 이면의 이야기와 산삼의 효능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은 90이 넘어서 돌아가실때까지 매일 아침 수영을 했을만큼 건강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자서전에도 나오듯이 고령에도 회식자리에서는 직원들과 밤새도록 놀고 이야기를 하는 등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런 정주영 회장이 건강을 위해 즐겨 먹었다는 식품이 바로 산삼입니다. 정주영과 산삼은 여러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이번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산삼에는 실제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어떤 분들이 드시면 좋은지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남 아파트 4채 값과 바꾼 630년 묵은 산삼

아마 정주영 회장의 산삼 일화중에 제일 유명한 이야기는 대졸 신입 월급이 고작 30만원이었던 시절, 당시 은마 아파트 4채 값을 넘는 7800만원을 지불하고 630년 된 산삼을 구매해 그 자리에서 전부 먹어치웠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3시간이 넘게 그 자리에 앉아서 뿌리채 먹어치웠다고 하죠.

정주영 회장의 산삼 사랑은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농사꾼의 자식으로 태어나 부지런한 습관, 타고난 체력 및 강한 정신력도 물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줬겠지만 자신의 몸에 특별히 산삼이 잘 맞는걸 알아서 많이 드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 정주영 회장의 산삼 사랑을 잘 알아서인지, 남북교류에 앞장선 정 회장을 위해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도 2번씩이나 산삼을 선물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99년도에 정 회장이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했을 당시는 산삼 10뿌리를 전달했었고, 2008년에는 지병을 앓고 있던 정주영 회장에게 또다시 산삼을 선물로 보내주며 회복을 빌었다고 하네요.

그럼 산삼에는 어떤 좋은 성분들이 있어서 예로 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져왔고 또 정주영 회장이 자주 드셨을까요?

자연에서 나는 산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효과, 노화방지, 그리고 기력회복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한 뇌 기능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성인병 예방효과까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간과 신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산삼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뇌삼의 경우도 산삼과 거의 동일한 효능을 띄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체질 개선 및 자연 치유력을 높여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산삼은 캐자마자 정주영 회장처럼 뿌리채 한번에 다 먹어야 약효가 제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또 오랫동안 천천히 씹어야 합니다. 정회장의 경우도 한뿌리 다 먹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래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삼은 전부 몸에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산삼과 인삼의 차이는 과연 뭘까요?

한마디로 산삼은 산에서 자연스럽게 자라거나 키우는 삼이고 인삼은 밭에서 씨를 이용해 키운 삼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산삼은 몇백년도 살지만 인삼은 길어야 5년을 넘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삼은 오래살기 때문에 포함된 좋은 성분들이 인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즉, 몸에 좋은 사포닌 함량과 종류가 인삼에 비해 월등합니다.

이번에는 정주영 산삼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산삼이 주는 효능까지 알아봤습니다. 반드시 산삼을 산에서 캐서 먹지 않아도 최근에는 몸에 좋은 산삼을 드링크나 건강 보조제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께서는 평소에 챙겨드시고 체력관리 잘 하셨으면 합니다.